범부처 연구장비 정보 한 곳에…ZEUS 확대 개편

범부처 연구개발장비의 도입부터 활용까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연구시설·장비의 관리와 활용도를 높이고 공동활용 촉진을 위한 ‘범부처 연구시설장비 활용서비스(ZEUS)’를 확대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ZEUS에서는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보유하고 있는 4만7000여점의 공동활용장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예약·활용·정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이나 콜센터(1670-0925)에 상담을 요청하면 3시간 이내 상담, 3일 이내 예약대행을 해주는 ‘장비중개소 3·3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하는 장비에 대한 유지관리 방법이나 최신 활용기법, 장비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정보서비스’, 장비 소모품이나 임대장비 정보를 교환하는 ‘알뜰마당서비스’도 지원한다.

미래부는 연구장비 관련 관리시스템간 정보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ZEUS 참여 범위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부설연구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호 미래부 성과평가국장은 “연구자나 중소기업이 구축재원에 관계없이 원하는 장비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통합관리체계가 마련됐다”며 “연구나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