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최신 아이폰6S에 처음으로 터치압력센서인 포스터치(Force Touch)가 도입된다. 아이폰6S는 4인치제품’이라는 이전의 소문과 달리 4.7인치와 5.5인치 버전으로 나온다.`
애플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의 아이폰6S가 이처럼 큰화면으로 나올 것이며, 애플워치에 적용된 압력센서를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이폰6S에는 최근 알려진 것 같은 멀티카메라 시스템은 장착되지 않는다.
■코드명 N71,N66...두가지 버전
이 사이트는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개발 소식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 4.7인치 최신 아이폰이 암호명 `N71`(4.7인치)와 ‘N66`(5.5인치)’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애플은 올해 4인치급 아이폰을 내놓지 않는다. 그 대신 4.7인치 아이폰6에 포스터치를 적용한 `아이폰6S`(코드명 N71)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에 포스터치를 적용한 `아이폰6S플러스‘(코드명 N66)모델을 내놓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압력센서인 포스터치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지난 해 9월 애플워치 발표시 센서가 소개된 지 1년만에 나오는 셈이다.
소식통은 “다양한 손가락 힘(압력) 변화에 따라 메시지알림은 가볍게 떠는 듯한 감을 불러오겠지만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용두)이나 스크린을 누를 경우 포스터치는 완전히 다른 촉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하지만 애플이 이 역동적인 새로운 터치입력방식을 어떻게 아이폰6S에 넣을지, 즉 햅틱피드백 엔진을 사용할지 아니면 또다른 방식을 사용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포스터치가 “멀티 터치이래 가장 뛰어난 새로운 감지능력”이라고 추켜 세우면서 애플워치이외의 제품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임을 시사하고 있다.
■스크린재료도 압력 인식되는 플렉서블로 바뀐다
애플이 스마트폰에 압력센서를 도입하게 되면 아이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도 플렉서블디스플레이 재료로 바꿔줘야 한다.
애플워치의 OLED디스플레이를 둘러싸고 있는 전극은 사용자의 손가락 압력에 의해 미묘하게 형태가 바뀌는 수준을 검지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의 딱딱한 디스플레이로는 검지해 낼 수 없다.
애플의 차기 계획을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애플이 이미 지난 해 아이폰6에 포스터치를 넣을 생각을 해 왔다. 하지만 센서 기능 교정 과정상 문제로 인해 계획을 접었다. 애플워치의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애플의 2015 로드맵에 따른 아이폰6S 압력센서 장착상의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오는 가을 발표될 아이폰6S모델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듀얼카메라시스템이 장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관련, “듀얼카메라 장착시 섀시다지안에 큰 변화를 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듀얼렌즈 모듈이 아이폰 바디보다 두꺼운 점도 장애물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6S에 DSLR수준의 2개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압력센서가 처음 적용될 애플워치는 4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