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르면 다음주 초 버그를 수정한 iOS 8.2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8.3버전도 뒤이어 발표된다. 다음 달 애플와치 발표이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GR,애플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애플 iOS 8.2, iOS 8.3 버전 공개 계획을 전했다. iOS 8.2 버전은 빠르면 2일(현지시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문제로 인해 다음 주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이미 지난 24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5번에 걸쳐 iOS 8.2 베타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버전은 한달 전에 발표됐다. 당시 애플은 베타 버전 공개를 통해 iOS 8.3의 완성도를 높인 후 이달 중 정식 공개한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일반에게 공개하기 전에 4개의 iOS8.3베타버전을 일반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애플이 iOS베타버전을 개발자 아닌 사용자에게 공개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애플은 지난 달 두차례에 걸쳐 iOS 8.3 베타버전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 초 배포된 iOS 8.3 베타 버전에는 무선 카플레이 지원, 향상된 구글 로그인, 시리 음성 업데이트, 새로운 이모티콘, 중국내 애플 페이 등이 추가됐다. 베타2 버전에서는 이모티콘, 보다 다양한 플래그 콜렉션 지원, 애플 음성 명령어 서비스 시리 지원 언어 다양화 등의 기능이 부가됐다.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iOS 8.2베타 버전을 공개하면서 ‘애플 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와치킷을 함께 배포했다. 아이폰사용자들은 애플와치가 발표후 이 기기와 연계하기 위해 iOS8.2와 iOS8.3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26일(현지시간) 다음 달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특별 행사 개최를 알리는 초대장을 여러 매체에 발송했다. 애플이 4월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국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