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KT, 中·日 대표 통신사와 5G 협력 협약

[이슈분석]KT, 中·日 대표 통신사와 5G 협력 협약

KT(회장 황창규)는 아시아 통신사업자 간 전략적 협의체 ‘SCFA’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5세대(G)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공개된 선언문에는 △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5G 비전과 로드맵 공유 △5G 주요 기술 및 시스템 공동 검증 △5G 표준 선도를 위한 글로벌 기구와 협력 강화 △5G 신규서비스 및 시장 발굴 위한 지속적 협업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KT는 동북아 중심 5G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SCFA 내에 ‘5G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자고 제안해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황창규 회장은 “세계적으로 5G는 거스를 수 없는 큰 물결”이라면서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협력을 활성화해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CFA는 KT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가 모여 2011년 결성한 협의체로 네트워크 기술, 로밍, 애플리케이션, 사물인터넷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