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한수원 해킹 사태를 막자` 3월10일 산업보안 세미나 개막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태의 전모를 밝히고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자신문은 3월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5 정보보안 그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급성장하는 사물인터넷(IoT) 시장, 보안이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한수원 사태로 급부상한 산업 보안의 현황과 실태, 해결 방안을 집중 조명한다.

최근 산업보안의 중요성이 급성장한 가운데 3월10일 이를 집중 점검하는 `2015 정보보안 그랜드 컨퍼런스`가 열린다. 사진은 올초에 열린 사이버 안심 국가 실현을 위한 정보보호 대토론회 모습
최근 산업보안의 중요성이 급성장한 가운데 3월10일 이를 집중 점검하는 `2015 정보보안 그랜드 컨퍼런스`가 열린다. 사진은 올초에 열린 사이버 안심 국가 실현을 위한 정보보호 대토론회 모습

10일 종일 행사로 열리는 정보보안 그랜드 컨퍼런스는 백기승 인터넷진흥원 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래부 최재유 차관,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 등이 참석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양희정 상무와 미래부 홍진배 과정이 메인 연사로 나서 ‘사물인터넷 환경을 위한 차세대 보안’, ‘사물인터넷 정보보호 정책’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기조 강연에 앞서 전자신문 김인순 차장은 ‘사물인터넷 시대의 보안 경영’에 대한 특별 리포트를 진행한다. 김인순 차장은 최근 한수원 해킹 사태에 관련한 숨은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최근 불법 해킹으로 원전 설계 자료나 일부 도면, 사진 등 중요 자료가 유출돼 산업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수원 사태는 이메일 등으로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뒤 저장된 자료를 훔치는 피싱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이 사건을 단복 보도한 보안 전문 기자다.

기조 강연 이후에는 정부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보안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사물인터넷 시장, 보안이 생명이다’이라는 주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용완 단장을 사회로 미래부 홍진배 과장,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심종헌 회장, 고려대 김승주 교수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 세션은 두 파트로 나눠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보안의 중요성과 취약점 대응 방안, 융합 보안, 공유기 사례를 통한 사물인터넷 기기 보안 위협, 사물 인터넷과 개인정보보호 법적 이슈에 대해 강연하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산업계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케이스 스터디 형태로 스마트카, 의료기기, 영상 보안에 대한 현황과 해법 등이 논의 된다.

행사는 유료이며 등록은 웹사이트(www.sek.co.kr)로 하면 된다. 문의 (02)2168-9333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