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일베 논란, 신입생 OT서 '노알라' 캐릭터 사용…사과문 게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신입생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에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제작한 일명 `노알라` 캐릭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1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연세대 기숙사 OT 중 일베 이모티콘 사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 글이 게재돼 SNS를 중심으로 일파만파로 퍼지기 시작했다.



글에는 OT 발표 자료 속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코알라와 합성해 비하한 노알라 캐릭터가 그려진 모습이 첨부돼 있으며 ‘지금 간다 이기야’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이러한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자 해당 기숙사 측은 "2015년 3월 1일 윤동주하우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특정 사이트의 특정 인물을 희화화 하는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며 "윤동주하우스 구성원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