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IBM이 모바일 통합 포트폴리오인 `모바일퍼스트(MobileFirst)`를 염두에 두고 공동 개발한 앱 3종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컬트오브맥은 IBM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금융, 항공, 유통 산업 전반에 활용될 앱 3종 `패신저 케어`, `다이내믹 바이`, `어드바이저 얼럿`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앱 3종은 3일(현지시간)부터 사용자들에게 배포된다.
먼저 `패신저 케어`는 여행, 공항과 관련된 앱으로 승객의 편안함과 안전함을 우선시 한다. 승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하며 항공사의 고객 관리도 도와준다.
`다이나믹 바이`는 소매유통과 관련된 앱으로 제품 소매업자에게 최신 유행 아이템, 계절별 추천 아이템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구매할 만한 제품을 알려준다.
`어드바이저 얼럿`은 금융 관련 앱으로 어드바이저는 통계자료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적절한 시장 정보를 제공해 준다. 우선순위를 정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IBM은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스프린트, 에어 캐나다, 바노르테 등 50여개 기업이 애플과 제휴해 해당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과 IBM은 지난해 여름 파트너쉽을 체결한 후 꾸준히 기업용 앱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는 `IBM 모바일퍼스트` 앱은 유통, 정부기관, 금융, 보험, 통신, 항공사 등 전문 기업 직원 용으로 개발됐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 회사 1분기(지난해 10~12월) 실적 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IBM과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고 있는 기업용 모바일 앱은 이번 분기중에 12개가 더 나올 것”이라고 소개하며 “이로써 앱은 모두 22개로 늘어나며 연말까지 100개까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국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