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중인 한빛원전 3호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어 재가동이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측은 한빛 3호기 증기발생기 2대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 측은 당초 쇳조각 80여개를 발견하고 50여개를 이미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증기발생기 내 세관으로 들어가는 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필터가 부식하면서 이물질이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4일 점검을 마치고 재가동 예정이었지만 이물질 제거 작업으로 인해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며 이와 관련하여 한빛원전 측은 "이물질 제거 작업과 동시에 이물질이 증기발생기에 남아 있다면 안전한 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안전진단이 끝나면 재가동 시기 여부를 결정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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