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대만, 몽골, 유럽 기업과 다양한 사업 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SK텔레콤은 대만 타이완모바일, 몽골 스카이텔과 LTE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기술 전수를 위한 컨설팅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동통신 솔루션 공동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키아와도 협력관계를 맺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실시간 고객 체감품질 관리 ‘빅데이터 솔루션’ 등 다양한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을 노키아와 상품화해 해외 시장을 공동 개척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SK텔레콤은 러시아 통신사 메가폰을 대상으로 3G와 LTE 네트워크 교육을 시작했다. 또 인도네시아 스마트프렌,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에 3G와 LTE 기술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세계 최고의 차별화된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사업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협력업체에 글로벌 사업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