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는 주기적인 포맷이 필요 없는 2채널 차량용 블랙박스 ‘리베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영상녹화 안정화 기술을 적용해 정기적인 포맷 없이도 블랙박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비정상 종료 시 영상파일 자동 복구, 데이터 손실 최소화가 가능하다. 물리적인 외부 충격으로 메모리카드가 빠지거나 전원이 꺼져도 사고 직전까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3.5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주행 중 상시녹화, 충격감지 녹화, 주차 중 모션감지 녹화 기능이 제공된다. 운행 종료 후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주차 녹화 모드로 전환된다. 전압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전원을 차단하는 저전압 차단장치를 장착해 배터리 방전 위험을 줄였다. 온도 센서로 차량 내부가 뜨거워지면 블랙박스 동작을 멈춘다.
전방 카메라는 HD급(1280×720) 고화질 영상과 120도 광시야각을 제공한다. 시중 블랙박스 유통 매장에서 20만원 중반대 가격에 판매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