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배터리 지속시간을 125%까지 늘려주는 스마트한 스마트 밴드 액세서리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써드파티 개발자 랜 머스그레이브와 존 애루가 애플워치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켜 주는 ‘리저브 스트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리저브 스트랩은 시계줄로서 리튬 폴리머 셀과 유도식 충전 받침대(cradle)가 실리콘 밴드에 포함돼 있어 애플워치에 끼워 사용할 경우 배터리 수명이 125%나 증가된다.
맥북에어의 맥세이프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 케이스를 끼울 수 있는 시계줄 형태로 구성됐다.
애플워치의 충전을 깜박했거나 앱 사용량이 많아 애플워치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미리 충전해둔 리저브 스트랩에 케이스를 갈아 끼우면 된다.
리저브 스트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249달러(약 27만4천원)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 구체적인 출시일이나 해외발송 판매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애플워치 배터리 수명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일 애플 내부 직원의 말을 인용, “애플 워치에 저전력 모드인 특별 배터리 기능 `파워 리저브(Power Reserve)` SW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워 리저브는 애플워치가 별다른 기능 작동 없이 시간만 나타내 주도록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미디어 행사에서 애플워치에 대해 보다 자세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