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아이튠스, 다운됐다

iOS8.2 업그레이드시 오류 발생 가능성도

애플의 아이튠스, 앱스토어, 아이북스, 아이클라우드, 맥 앱스토어 등 온라인 서비스들이 11일 저녁과 12일 새벽(한국시간)에 다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장애는 11일 오후 6시(한국시각)경부터 미국, 스위스, 영국, 홍콩 등 44개국에서 발생했다. 애플의 시스템 상태 점검 웹사이트에 따르면 12일 오전 3시가 넘어서도 장애가 해결되지 않았다.

애플의 아이튠스, 앱스토어, 아이북스, 아이클라우드, 맥 앱스토어 등 온라인 서비스들이 11일 저녁과 12일 새벽(한국시간)에 다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애플의 아이튠스, 앱스토어, 아이북스, 아이클라우드, 맥 앱스토어 등 온라인 서비스들이 11일 저녁과 12일 새벽(한국시간)에 다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앱스토어 사용을 시도하면 "아이튠즈와 다른 서비스들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 사용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는 안내가 메시지가 뜬다. 

애플은 "문제의 원인이 애플의 내부DNS(도메인 네임 서버) 에러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대한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다운사태가 iOS8.2 업그레이드로 인한 오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는 사용자들이 애플 온라인 서비스 장애에 관해 실시간으로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는 지난 2013년 7월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가 멈췄던 사례가 있다. 하지만 당시엔 일반인 사용자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국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