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배 에너지관리공단 상임감사가 임직원들과 ‘브라운백 미팅’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임직원과 상임감사가 함께하는 브라운백 미팅을 지난 1월부터 총 25회 진행했다. 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모임이다.
미팅은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부서장과 팀장급, 그 이하 직원으로 이원화해 진행했다. 임 감사는 허물없는 대화로 직원들의 고충을 파악해 활력 있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적극행정면책제도’를 적용한 구체적 내부지침을 마련해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해 고품질의 대국민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적극행정면책제는 성실하고 능동적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공익성·투명성·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그 책임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야 하는 공공기관 업무처리 특성으로 인해 적극적인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일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극행정면책제도 내부지침을 만들었다.
임명배 감사는 “소통의 자리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유념해 감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