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성인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암이다. 암은 재발률이 높을 뿐 아니라, 발병 시 환자의 고통과 가족들의 심적 고통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이 된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완치율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많은 암 환자들이 병원비, 수술비, 치료비가 부담되어 치료를 중도 포기하거나, 제대로 치료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암 뿐만 아니라, 급성심근경색, 당뇨 등 중증질환은 60세이상부터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현실적으로 퇴직 한 경우가 많아 고정수입이 적어, 가족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환자 본인은 “다 늙어서,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는 느낌이 들어 치료받기도 부담스럽다.” 가족들은 “너무 비싼 병원비용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병원비에 대한 부담과 가계지출을 줄일 수 있는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의료실비보험에 대한 가입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의료실비보험은 작은 질환부터, 암, 심근경색, 병원비, 치료비 등 내가 사용한 병원비용의 80~90%를 돌려 받을 수 있는 실손 보험 상품이다.
하지만 오는 4월, 자기부담금이 10%에서 20% 이상 상향될 예정이다. 이는 보험료 부담을 덜 수는 있지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병원비용을 줄이기 위해 10%로 선택하고자 한다면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입 전 따져봐야 할 항목들이 많은데, 비전문가 개인이 혼자 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보험료와 상품비교, 1:1 맞춤설계까지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고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입유무 확인이다. 의료실비보험은 중복보장이 불가능 하며, 실제 사용한 지출에 대한 부분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실비보험은 100세 만기로 보장기간을 최대한 길게하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하다.
모든 보험사의 의료실비보험은 1년마다 갱신이 되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할 수 있으므로, 갱신과 재가입 시기를 파악해야한다. 의료실비보험은 나이가 젊을수록 초기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되도록 어릴 때 가입하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실손 보장을 제외한 암이나 중증질환의 진단비, 수술비 등은 비갱신형으로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