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스마트 의료

[이슈분석]스마트 의료

정부가 전자건강기록, 개인건강기록, 모바일헬스, 바이오헬스, 스마트헬스데이터의 5대 스마트의료기술을 선정해 연구개발(R&D)과 표준·산업화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4년까지 스마트의료를 이용한 커넥티드 헬스 플랫폼을 만든다.

모바일헬스 영역은 독자적 기술 표준화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전자건강기록·개인건강기록 시스템에서 제시되는 표준화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국제 의료정보 표준규약인 HL7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le Resources) 프레임워크 등 국제 기준도 준수한다. 통합 메타 정보 표준도 통합플랫폼 R&D 사업과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표준안과 호환성 준수 여부를 의료용 모바일 서비스 허가관리제도나 인증평가제도에 반영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는 주요 기술 표준화 연계 전략을 우선 실시한다. 정형·비정형 데이터 규격을 표준화한다. 표준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표준화 연계 전략을 수립한다. 마이크로의료로봇을 비롯해 의료로봇 관련 표준화도 추진한다. 차세대 스마트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이 ISO·IEC 등 표준화 작업과 연계되면 분야 협업이 용이하다. 기존 치료법 문제점을 개선하고 마이크로의료 로봇 기반 혁신적 스마트의료 응용기술을 제시할 수 있다.

개인건강기록 분야는 병원연계형으로 R&D 추진과 표준화 연계가 이뤄져야 한다. 소비자가 생활습관과 건강관리 관련 자료를 수시로 입력하고 병원 의료정보와 연계할 수 있게 한다. 적극적 개인 건강관리에 활용 가능한 형태의 개인건강기록 R&D로 진행된다.

개인건강기록과 개별 기관 전자의무기록을 연계하고자 기능적 측면에서 기능모델 표준을 지킨다. 콘텐츠는 상세임상모델(DCM) 표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 R&D로 기존 표준과 차이를 분석하고 신규 개인건강기록 표준이나 기존 표준 확장 등 표준화 전략을 수반한다.

스마트헬스데이터는 국제 표준안으로 제안한 유전정보·의료정보 통합 모델 표준화 작업을 계속 진행한다. 국내 현실에 맞는 의료정보 익명화 기술을 KS표준으로 지정한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보안성을 강화한 의료기관용 하이브리드클라우드플랫폼 기술을 R&D 과제로 진행한다.

전자건강기록시스템 구현 대비 콘텐츠 생성을 위한 표준화 방법을 확립한다. 지속적 콘텐츠 개발 환경도 갖춘다. 다양한 진단·검사·결과·처방 내용을 국제 표준용어와 상세임상모델로 표현한다. 교류하는 표준 대상으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국내 의료계와 산업계에 표준지식개발과 보급을 위한 R&D자금투자 지원방안도 수립한다.

정부 관계자는 “의학과 표준기반 IT를 융합해 건강관리와 질병치료를 담당하는 산업영역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의료 5대 부문별 표준기반 R&D 추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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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