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개인 디지털 비서 ‘코타나(Cortana)`가 iOS와 안드로이드에 탑재된다. 아직 MS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올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은 MS가 다양한 플랫폼에 코타나를 접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윈도우 폰에서 먼저 선보인 개인 디지털 음성비서 코타나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것들을 학습하여 관련된 정보를 추천하고, 빠르게 정보를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타이핑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도 자연스럽고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신뢰도와 투명성을 위한 다양한 강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MS는 코타나가 단순한 질의응답을 하는 용도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예측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MS는 다양한 내부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슈타인’이라 불리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iOS와 안드로이드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릭 호비츠 MS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코타나가 이메일을 읽고 내용을 해석해 중요한 일을 말하는 동시다발적인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국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