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뱅크, 핀테크 사업 공격적으로 전환

페이뱅크(대표 박상권)가 IT전문업체와 손잡고 핀테크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페이뱅크는 투비소프트와 핀테크 사업의 공동 전개를 위해 전략적으로 제휴했다고 밝혔다.

페이뱅크, 핀테크 사업 공격적으로 전환

페이뱅크는 마케팅 플랫폼 ‘스탬프백’을 삼성월렛과 함께 모바일쿠폰, 모바일스탬프, 모바일홍보,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핀테크 금융 플랫폼을 통해 현금(IC)결제단말기 오토ID 인식과 모바일 핀패드 비밀번호 기능인 패턴결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페이뱅크는 앞서 2015년 신한은행과 포스와 단말기 독점 공급자로 선정되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POS 풀 라인업을 구축해 ATM과 포스 기능이 가능한 미니포스, 가맹점주 전용 플랫폼인 ShopDesk를 탑재한 크래들 POS와 일체형 안드로이드 포스를 출시하여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앱 기반 2채널 인증과 관련한 특허 확보와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금융권과 통신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적용을 위해 접촉 중이다. 박상권 페이뱅크 대표는 “핀테크가 소비자 생활에 가져다 줄 편의성이 높아진 만큼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며 “페이뱅크가 선보일 앱 기반 2채널 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에 설정한 별도의 앱 비밀번호를 통해 비밀번호 검증 후 서버에서 생성된 OTP번호를 암호화된 채널을 통해 푸시 전송하여 검증하는 2채널시스템으로 인증번호의 보안수준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스템은 NFC OTP인증도 가능하며, 전자서명 인증 모듈도 탑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페이뱅크는 관련 인증시스템을 핀테크 핵심솔루션인 자사의 온라인 소액대출 중개와 즉시결제 시스템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금(IC)카드결제 밴 사업자인 페이뱅크는 오프라인에서 고객이 현금(IC)카드나 앱 계좌 형태의 가상카드를 가맹점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NFC로 터치하고 소비자가 휴대한 스마트폰이 핀패드 기능을 지원해 사전에 설정한 비밀번호나 패턴으로 결제하는 방식의 솔루션도 특허를 출원하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