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는 2014년 매출 196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손실 93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시장 약세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체계적인 기업체질 개선이 결실을 이뤄 2013년 대비 1100% 상승한 28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2015년 모바일게임을 다수 출시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실적향상에 주력한다.
네시삼십삼분과 공동 개발한 ‘프로젝트SF’를 비롯해 게임빌과 공동 개발한 ’에이지오브스톰모바일’ 그리고 ‘가속스캔들2’ ‘또봇모바일게임’ 등을 서비스한다. 한류 열풍이 거센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꽃보다할배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2015년 상반기 TDP를 통해 ‘스페셜포스2’를 태국에 출시한다. 아시아소프트와 함께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공격적인 자세로 신작 모바일게임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2015년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게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반드시 가시적인 실적개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