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을 3곳에서 최대 8곳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국내 대학이 외국인학생을 교육하면 뿌리기업이 연간 100명 이내에서 이들을 고용하도록 돕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조선이공대·계명문화대·조선대 3개 대학을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했다.
3개 대학은 17일 서울 종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공동 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들 대학은 △현장실습 중점 교육 △산업단지 뿌리기업 취업 지원 △한국어 교육 및 장학금 지원 등으로 외국인 학생의 국내 적응을 돕는다.
산업부는 국내 뿌리산업 현장의 만성 기술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 5개 이내 양성대학을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해외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뿌리산업에 우수 외국인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