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천시, `백령 기가 아일랜드 대피소` 구축

KT와 인천시는 17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백령 기가 아일랜드 대피소’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KT가 마이크로웨이브(MW)망과 위성 롱텀에벌루션(LTE) 기술로 구축한 ‘백령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피소는 재난·재해 발생 시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영상연결 솔루션으로 백령도 주민 간 안정된 통신망을 제공한다.

KT는 대피소 영상연결 솔루션을 포함해 △LTE 영상·음성 무전 서비스 △4 안테나(4T4R) △헬스케어 △모바일 건강검진 △올레 CCTV 등 6개 신기술을 백령도에 적용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네 번째)과 오성목 KT 부문장(왼쪽 다섯 번째)이 백령도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백령 기가 아일랜드 대피소`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네 번째)과 오성목 KT 부문장(왼쪽 다섯 번째)이 백령도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백령 기가 아일랜드 대피소`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KT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로 백령도와 육지의 정보 격차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도서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섬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 전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목 KT 부문장은 “기가 아일랜드는 창조적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