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신임 원장에 윤종록 전 미래부 제2차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 2차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에 임명됐다.

신임 윤 원장 임기는 19일부터 3년간이다.

미래부가 윤 원장을 NIPA 원장으로 임명한 건 KT를 비롯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에 해박한 이론적 배경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NIPA 신임 원장에 윤종록 전 미래부 제2차관

윤종록 원장은 “NIPA 원장에 취임하면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구현에 일조함은 물론 기존 산업과 ICT 간 융합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산업과 ICT 융합으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가 분명함에도 전통 산업에 ICT 융·복합이 부족하다는 게 윤 원장의 판단이다.

윤 원장은 “기존 산업과 ICT 융·복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전통 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ICT 융·복합 필요성을 설파하고 전통산업과 ICT 융·복합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복안을 피력했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미래부 2차관으로 2년여를 재직한 윤 원장은 박근혜정부 어젠다인 창조경제의 첫 번째 제안자이자, 창조경제 이론적 틀을 설계한 주역이다.

윤 원장은 번역서 ‘창업국가’를 통해 ICT와 과학기술에 기반한 창업과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창조경제 방향성도 설파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