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협력 中企 중국 진출 전폭 지원

발전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전력설비 행사에 직접 참석해 협력사 제품 세일즈를 벌였다.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9일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중국 전력분야 설비관리 업무회의’에 참여해 협력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동서발전, 협력 中企 중국 진출 전폭 지원

중국전력설비관리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중국 전력분야 대표 전문회의로, 매년 전력 중요 인사들이 모여 설비 규격 선정, 운전 및 유지보수, 설비물자 발주 관리 등을 논의하고 우수기업을 포상한다.

동서발전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양국간 전력분야 기술교류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중국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공식 참여했다. 회의기간 동안 행사장 내 협력 중소기업 10개사 우수제품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중국 전력분야 주요 인사와 기술 교류를 타진했다.

장주옥 사장은 자체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성공사례를 중국 측에 소개하고 중국 발전사와 상생 노하우를 공유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7월부터 상하이에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중국 화력발전 분야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술교류회와 더불어 중소기업 제품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