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는 문서 자동화 솔루션 ‘CDPS’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서 사용량이 많은 관세사무소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
CDPS는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관세사무소 업무 프로세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솔루션을 활용하면 신고일자와 신고번호별 문서 자동 분류·저장이 가능하다. 원하는 문서를 키워드로 검색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변환해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문서 보안을 강화뿐 아니라 보관 공간도 절약할 수 있다.
문서 스캔시 광학식문자인식(OCR) 기능으로 신고번호와 신고일자 등 문자를 추출한다. 사용자는 수출입 관련 문서를 복합기 스캐너에 넣고 스캔 버튼만 누르면 된다. 문서를 자동 분류해 보관하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인식한 신고번호로 파일명을 자동 생성해 일일이 파일명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종이문서와 전자 문서를 ‘도큐웍스’라는 포맷으로 통합 관리한다. 도큐웍스는 편집·보안·주석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를 다른 직원과 쉽게 공유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폴더와 파일별로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어 허가되지 않은 사용자가 중요 정보에 접속하는 것을 제한한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문서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하고 생산성을 높인다”며 “관세사무소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과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