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G패드 4종(G패드 7.0·8.0·8.3·10.1)에 최신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5.0 버전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태블릿PC를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국내 태블릿 제조사 가운데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스마트폰 ‘G3’도 글로벌 제조사 가운데 가장 먼저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3일 ‘G패드 8.0’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G패드 7.0’과 ‘G패드 10.1’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출시한 ‘G패드 8.3’은 4월 중순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G패드 사용자는 LG모바일 웹사이트(lgmobile.co.kr) 다운로드센터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롤리팝 업그레이드는 과감하고 화려한 컬러와 사실적인 음영 효과로 기존 2차원 평면 플랫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만들어준다. 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 런타임(ART)은 앱 실행 속도를 높여준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상무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LG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가장 빠른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