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격 가동

LG그룹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중소·벤처기업 대상 지식재산(IP) 지원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내달 중 화장품 산업 지원 설명회, 바이오멘토단 설명회 등 K뷰티·K바이오 사업 관련 지원활동을 펼친다. 내달 초에는 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현재 씨원라이프테크, 화우로, TRC 등 스타트업기업에게 시설을 개방해 초기 사업 아이디어 개발 공간으로 제공한다. 이들 기업은 특허, 금융, 법무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LG 계열사에서 파견된 전문위원의 사업화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LG전자와 LG화학이 충북지역 친환경 사회적경제 주체로 스페이스선, 단양농특산, 새움, 보듬 등 4곳을 선정해 LG소셜펀드 기금을 전달했다. 사회적경제 주체는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함께 추구하는 법인이다.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LG그룹을 대표해 사회적경제 주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친환경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과 공익성, 혁신성이 높은 사회적경제 주체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앞서 LG와 충청북도는 지난달 초 충북 청주 오창에 혁신센터를 개소했다. 특허 및 아이디어 공유와 뷰티·바이오·에너지 등 충북지역 특화 분야에 LG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 중소기업 육성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표】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3~4월 주요 지원 프로그램 계획

※자료:LG그룹

LG,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격 가동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