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7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기업인수목적회사 2곳과 분할 재상장 기업 2곳, 신규 상장 2곳 등이 포함됐다.
액션스퀘어는 범 LG그룹 계열인 구본호 범한판토스 부사장과 조현준 효성 사장이 투자한 게임 개발사다. 모바일게임 블레이드로 유명한 이 회사는 KB제4호기업인수목적과 합병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작년 161억원 매출에 118억원 영업이익을 올린 알짜회사로 액면가는 100원이다.
LED칩 제조사 세미콘라이트와 진공플라즈마 장비를 생산하는 에스엔텍은 신규 상장을 추진한다. 양사 모두 액면가는 500원이다. 세미콘라이트는 수평형 LED 칩이 아닌 거꾸로 붙이는 플립칩 방식의 LED 칩으로 매년 100% 성장을 일궈내 국내외서 집중 조명받는 업체다. 플립칩 생산능력은 세계 최대다. 작년 매출은 481억원에 영업이익은 86억원이다.
전기밥솥 제조사인 쿠첸과 국내 임플란트 최대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인적분할 재상장을 추진한다. 이 밖에 기업인수목적회사인 NH기업인수목적제5호와 대우기업인수목적제3호도 상장 예심을 청구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