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직접 포스팅하거나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등장했다.
엔블리스(대표 정지후)는 23일 소원 공유 방식 SNS인 ‘위싱노트(www.wishingnote.com)’를 선보이고 베타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위싱노트는 이름 그대로 사용자가 하고 싶거나 갖고 싶은 것 등을 공유하고 이뤄가는 과정을 포스팅한다. 위시리스트나 버킷리스트처럼 개인 관심사를 중심으로 하는 SNS다. 사용자가 직접 주말여행 계획을 올리거나 먹고 싶은 것을 적어가며 소원을 이뤄가는 형태다. 소원을 이룬 것은 따로 저장하면 된다.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 없으면 포스팅을 보면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도 있다. 해당 노트를 그대로 가져오거나 공유도 가능하다. 친구가 위싱노트에 올려놓은 아이템을 기억했다가 선물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글로벌 SNS와 달리 개인 관심사만을 공유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정보를 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후 위싱노트 대표는 “3월부터 100일 동안 사용자 100명이 작성한 소원을 선정해 이뤄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