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대표 한찬희)은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 어린이TV채널 툰맥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툰맥스 채널 내 프로그램인 ‘툰맥스쿠디다이’에서 ‘변신자동차 또봇(宅〃兄弟)’ 시즌 1을 방영할 예정이다. 영실업은 툰맥스와 중국 내 또봇 라이선싱 사업도 논의 중이다.
영실업은 중국 칼리토와 완구 유통에도 나선다. 칼리토는 600여개 이상의 점포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2위 대형 완구수입유통업체다. 또봇 완구는 애니메이션의 첫 방영 시기에 맞춰 5월 1일부터 상하이와 베이징 내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완구 전문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영실업은 올해 수출 목표로 70억원을 내걸었다.
한찬희 영실업 대표는 “지난해 대만에 이어 중국에 완구와 애니메이션이 동시에 진출하는 첫 사례인 만큼 한국 캐릭터의 우수성을 알려 대표 한류 캐릭터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