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4월 서울에서 `선물 보따리` 푼다

국내 모바일 게임엔진 시장 70% 이상을 점유한 ‘유니티’ 개발자들이 4월 서울에 총출동한다.

유니티 코리아는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유나이트201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니티 4월 서울에서 `선물 보따리` 푼다

유니티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헬가슨 CEO가 방한해 기조 연설한다. 그래픽, 프로그래밍, 네트워킹 등 각 분야 유니티 에반젤리스트(IT기술 전도사)들은 ‘유니티5’ 새로운 기능을 소개한다.

제스퍼 모텐슨(Jesper Mortensen)이 ‘유니티5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강연을 통해 ‘유니티5’ 새로운 워크플로어를 설명한다. 신 라일리(Sean Riley)는 ‘유니티의 새로운 네트워킹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벨리-페카 코코넨(Veli-Pekka Kokkonen)은 ‘고급2D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스켈레톤 기반 2D 캐릭터를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유니티 협력사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오토데스크 △오큘러스 등 글로벌 업체들의 관계자가 강연자로 참석해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개발에서 성공까지’를 테마로 진행되는 ‘유나이트 2015’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얼리버드 티켓이 모두 팔리며 역대 최고 참석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니티는 최근 연매출 1억원 이하 결과물에는 엔진 사용료를 받지 않는 새로운 가격정책을 발표했다.

유니티는 최신 버전인 유니티5에서 △오디오 믹서 추가 △애니메이터 워크플로 개선 △완전 통합형 PhysX 3.3 도입으로 에디터기능을 강화했다. 모바일 플랫폼과 PC, 주요 게임콘솔 등 총 21종의 플랫폼을 지원한다.

양우형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 개발사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본사 차원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유니티가 한국 모바일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나가는 데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