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 사장이 대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중요성과 관련 핵심기술 육성을 역설했다.
이 사장은 24일 전북대를 방문해 공과대학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개발 당위성을 설명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산업으로 키우는 데 젊은 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전파했다.
이 사장은 “세계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이 태양에서 단 1시간 동안 지구로 보내주는 에너지 총량과 같다”며 무한한 자원성을 갖춘 태양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석탄과 신재생에너지의 생산가격 차이가 약 2배 정도지만, 신재생에너지는 꾸준히 성장해 2035년엔 석탄을 추월하고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가 전망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성장에 대해 낙관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의지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져 기술 효용화를 앞당기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매년 서강대·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포항공대 등 대학에서 에너지 산업을 주제로 강의하며 학생들에게 에너지 산업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도 전북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 강연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