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는 IPTV 서비스 ‘B tv’ 가입자 수가 300만가구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282만가구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월 평균 6만가구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할 수 있는 IPTV 서비스를 선보였다. 불법 내려받기가 성행한 국내 콘텐츠 유통시장에 ‘유료 콘텐츠’ 개념을 확산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미디어와 스마트홈 서비스를 결합한 B Box, 초고화질(UHD) 셋톱박스 등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며 “최근에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도입하는 등 UHD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3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300만 번째 가입 고객과 장기가입 우수 고객에게 각각 삼성전자 LED TV를 증정했다. 이달 말까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TV, 스마트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300만 고객의 선택에 만족하지 않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