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5일 영업채널을 혁신해 고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모두발언에서 “금융환경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채널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말했다.
한 회장은 “고객이 은퇴 후의 미래를 신한에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역량과 신뢰를 확보해 미래설계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글로벌 사업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안도 가결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30억원보다 15억원 늘어난 45억원으로 책정했다. 신규 선임이 확정된 사외이사는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히라카와 유키 ㈜레벨리버 대표이사,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 일본대표 등 3명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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