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5일 수도권 대중소기업 모바일 필드테스트 서비스 확대 및 기술지원을 위해 서울MFT센터를 확장 이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MFT센터는 앞으로 수출용 이동통신 단말기 제작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 상용망 테스트의 사전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테스트 및 장기 해외출장에 따른 경비 부담 등 모바일 관련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해외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기업들은 이번 테스트베드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원은 또 이번 서울MFT센터와 구미모바일융합기술센터(MCTC) 인프라를 연계, ICT융합 개발기업에 제공하는 2G, 3G 연계서비스를 4G까지 확장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MCTC를 비롯해 국내 유일한 해외향 2G~4G 필드테스트가 가능한 서울MFT센터를 통해 국내 ICT 디바이스 수출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