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와이크리에이티브(대표 유동민)는 ‘메타페이스(MetaFace)2.0’을 출시했다. 메타페이스는 3차원 얼굴인식 기능을 활용해 나이와 성별을 분석·검색하는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순수 알고리즘 분석방법을 이용해 얼굴 고유 특징점을 추출·분석한다. 동시에 여러 명의 나이와 성별을 추정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특정 인물 이름과 얼굴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대상을 컴퓨터그래픽 처리된 인물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할 수도 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기술을 실제로 구현했다. 여러 사람을 동시에 검색해 원하는 사람만 찾는 기술도 이 솔루션의 장점이다. 스마트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리눅스, 윈도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메타페이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환경에서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폐쇄회로(CCTV)에 저장된 영상에서 원하는 사람을 검색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특정 구역에 출입한 사람의 인증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의 얼굴을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으로 활용하는 인증에도 적용 가능하다.
보안 분야에서는 범죄자 얼굴을 녹화된 영상에서 검색할 수 있다. 경찰을 위한 구글글라스용 위험인물 검색 소프트웨어(SW)로도 활용할 수 있다.
메타페이스는 다양한 모듈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카메라를 거쳐 들어오는 영상에서 얼굴 또는 객체를 찾고 알고리즘으로 피부, 주름, 색, 거리 등 특징을 추출해 이를 토대로 나이와 성별 등을 분석할 수 있다. 고유 알고리즘 보안체계에 의해 정규화된 사람마다의 고유 키 값을 3D 모델화해 검색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얼굴 이미지는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방향 값과 패턴 값만으로 인증 가능하다. 세계 모든 인종에 사용 가능하며 가볍고 빠르기 때문에 모바일과 기타 여러 기기에 적용하기 쉽다.
엘앤와이크리에이티브는 고객 인적정보 생성 방법 및 생성장치, 기록 매체 및 포스시스템 등 마케팅에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특허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사용방법과 활용법이 간단해 5분 교육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원격지원으로 사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S:윈도, 리눅스
▶3D 얼굴인식을 활용한 나이와 성별을 분석· 검색 할 수 있는 솔루션
▶(02)3482-2084
[유동민 엘앤와이크리에이티브 대표]
-제품 개발 배경은.
▲영화에서 컴퓨터그래픽(CG)로 처리되던 3D얼굴 검색을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가능한지를 고민했다. 나이·성별 분석 알고리즘 관련 논문을 접하면서 이를 수학적으로 정리했다. 7년간 수식 정리를 거쳐 다시 3년간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진행했다. 오랜 시행착오와 시도가 있었다. 영상 분석 분야가 카메라를 이용하다 보니 조명 영향, 흔들림, 영상 보정, 코덱, 영상 분석 전처리 등 많은 고려 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메타페이스를 필요로 하는 산업 수요에 맞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영업과 마케팅은 해당 산업 파트너에게 일임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현재 국내는 H그룹에서 제품별 총판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 출입 통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수요가 크다. 미국과 기타 해외는 현지 파트너와 기술 협약을 통해 공급한다. 현지 정보기술(IT) 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메타페이스는 보안뿐 아니라 마케팅 활용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으로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부분을 부각시켜 마케팅할 계획이다.
-향후 수출 계획과 신제품 출시는.
▲영국과 독일에서 다수의 사람을 검색하는 기술 관련 문의가 계속 오고 있다. 올해 안에는 미국 파트너와 미국 내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국내와 미국 시장을 우선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후에는 중국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메타페이스 기술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시장 수요에 맞춰 솔루션을 공급하면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스마트기기기에 적용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렉티브 사이니지, 케이블TV 시청자 측정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한다. 내년 상반기에 얼굴 나이와 성별 분석·검색을 이용한 SN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