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업체는 삼성이 아니라 이 회사일지 모른다.
애플워치 설계에 직접 관여했던 애플의 톱디자이너가 ‘올리오(Olio)`라는 회사를 창업, 애플워치 대항마를 내놨다.
BGR은 26일(현지시간) 애플워치 톱디자이너이자 제품을 이끌어오던 스티브 제이콥스가 올리오라는 스마트시계 제조회사를 공동창업, 스마트시계를 만들어 내놨다고 보도했다.
올리오사의 스마트시계 모델원(Olio Model One)은 놀라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메탈스마트시계로서 외양만큼이나 스마트한 기능을 자랑하고 있다. 애플워치처럼 스마트시계 운영체제(OS)와 기능을 집약시킨 것은 물론 스타일과 디자인까지 강조했다.

제이콥스는 구글,닥터 드레가 이끄는 비츠,HP,아마존 등에서도 일한 경력자다. 그는 미항공우주국(NASA)과 픽사,스위스시계업체 모바도같은 회사에서도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로 일했다.
제이콥스 올리오 공동창업자는 “올리오의 모델원은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양산시장 제품과 정반대를 지향한다. 올리오는 자신의 조건에 맞춘 최신기술을 원하는 안목있는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려깊게 만들어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창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손목이 매우 개인적이고 친밀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에는 목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리오사가 발표한 스마트시계 모델원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다이내믹 비주얼라이제이션=올리오의 인터페이스맵은 사용자의 개인적 대역을 만들어 주면서 동시에 사용자만의 역동적인 시계 화면을 만들어주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다. ▲템퍼럴 스트림=알림과 두개의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전,사후 시간 스트림으로 구성된 정보틀 통해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해 준다. ▲올리오어시스트=클라우드기반의 개인비서로서 사용자의 개인적 기호를 맥락화시키고 이해해 통찰력있는 제안을 한다. ▲인텔리전트액션=사용자들은 단순한 문지르기만으로 콘텐츠에 응답하거나 무시할 수 있다. 또한 걸려온 전화나 문자를 대기시킨 후 나중에 이에 답신하게 할 수도 있다. ▲컨트롤 허브=휴대폰검색이나 조작을 하지 않고서도 온도조절기, 라이트,자물쇠,자동차,스피터,지불서비스,방향 및 음악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트루 크로스플랫폼 호환성=올리오는 하나의 독자브랜드이자 안드로이드 및 애플폰은 물론 광범위한 하드웨어제품과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만 보면 사용자들은 스마트시대에 맞는 아름다운 스위스시계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메탈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초기의 올리오 모델원 버전은 2가지 타입이며 1천대 한정판으로 나왔다. 스테인리스스틸 한정판 500대는 595달러씩, 블랙스틸 시계 한정판 500대는 745달러씩이다.
두 버전은 올리오웹사이트의 사전주문으로 구매할 수 있다.올여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