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지사장 강민우)는 2013년 한국에 진출한 미국 올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 기업이다. 모든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플래시 스토리지를 적용하겠다는 ‘플래시 포 올(Flash For All)’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삼성SDS와 협력 관계를 맺고 SK하이닉스와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국내 굵직한 계약을 따내면서 스토리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주력 제품인 ‘FA-400’ 시리즈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성능, 확장성, 보안 등 업계 기준을 재정립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라인 방식 데이터 중복 제거와 압축으로 데이터양을 대폭 줄여준다. 액티브-액티브 고가용성 아키텍처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 내재됐다.
FA-400 제품군은 FA-420, FA-450, FA-405 플래시어레이로 구성됐다. 이 중 FA-450은 통합된 가상화 워크로드를 위해 ‘티어1’ 디스크 스토리지의 수많은 랙을 대체하는 데 적합하다. 2U 컨트롤러 풋프린트에 최대 250테라비이트(TB)의 유효 용량을 제공한다.
제품은 컨트롤러당 두 개의 2.7㎓ 12코어 인텔 프로세서와 512GB 램(RAM)으로 작동되며 대기업을 위한 최대 확장성, 전력 및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FA-405는 중간 규모의 엔터프라이즈용 분산 운영 및 단일 애플리케이션 배치를 위한 엔트리레벨 어레이다. 크기는 작지만 뛰어난 성능을 갖춰 데스크톱 가상화(VDI) 파일럿 및 단일 데이터베이스 가속화 등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하는 배치에 적합하다. 고객의 용량 및 성능요구가 확장됨에 따라 FA-420 및 FA-450 시스템으로 무중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FA-420 플래시어레이는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가속화에 적합하며 최대 125TB의 유효 용량을 지원한다. 고객의 용량 및 성능요구가 확장되면 FA-450으로 무중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퓨어스토리지는 동국산업에 ‘FA-420’을 공급했다. 동국산업은 인수합병과 조직변경으로 복잡해지는 IT인프라를 해결하기 위해 유연한 시스템을 필요로 했는데 FA-420은 안정성·성능·관리·비용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FA-420은 동국산업 4개 계열사 전사자원관리시스템 및 그룹웨어 구축에 사용됐다. 동국산업은 실시간 중복제거 및 압축 기능으로 성능 저하 없이 스토리지 이용 용량을 80% 절감했다. 또 기존 150분 정도 소요되던 월 마감업무를 80분으로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