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컴정보(대표 문재웅)는 ‘이펜타곤(e-Pentagon) MDL’을 선보였다. MDL(Mobile Device Lock)은 스마트폰 일부 기능을 통제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제품은 스마트폰을 통한 기업정보유출을 막을뿐 아니라 사원 근태관리, 업무집중 방해 애플리케이션(앱) 통제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구현했다.
스마트 기기가 확산되면서 모바일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이 늘었다. 업무 경쟁력 강화와 편의·생산성 향상 등 장점도 많다. 모바일이 경로가 된 기업 비밀유출 등 보안 문제도 심각하다. 보안스티커와 모바일기기관리(MDM)솔루션이 등장했지만 회피 방법이 쉬워 보안성이 떨어진다. MDM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
이펜타곤 MDL은 기존 모바일 보안조치 방법 문제점을 해결했다. 미리 스마트폰을 통제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보안 지역에서 내부자나 방문자가 스마트폰으로 기업 정보를 빼내는 것을 막는다.
이펜타곤 MDL은 스티커 부착 등 번거로운 조치 없이 내부 자료유출 위협을 손쉽게 예방한다. 고객은 간편성과 보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MDM에 비해 설치파일을 최소화해 데이터 과금 부담이 적다. 이동통신망을 이용해도 짧은 시간에 내려 받을 수 있다. 세 단계의 단순한 설치 과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정보는 전화번호와 단말기 고유번호만으로 운영해 사생활 침해 문제도 해결했다.
제품은 스마트폰에서 생성한 QR코드를 인식해 보안 모드와 해제 모드가 전환된다. 관리자 개입없이 직원과 방문객의 스마트폰 제어가 가능하다. 관리자는 간단한 정책설정으로 직원과 방문객의 스마트폰을 통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제어한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기능 통제 솔루션
▶문의:(02)6675-7770
[문재웅 제이컴정보 대표]
스마트 기기 성능이 향상되고 보급이 늘어나면서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기업도 모바일로 업무를 수행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카메라·녹음·통신 기능을 가진 모바일 기기로 기업 정보 유출도 함께 지적된다.
문재웅 제이컴정보 대표는 안전한 기업 정보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기존에도 모바일관리기기(MDM) 솔루션이 있었지만 설치가 어렵고 지나친 정보 수집으로 또 다른 문제점이 부각됐다. 카메라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은 떼어버리면 그만이다. 문 대표는 “스마트폰 앱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미리 설정된 정책만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위치 추적, 기기 내 데이터 전송 등 임의적 제어없이 단순히 기기를 잠그거나 해제하는 방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 이펜타곤 MDL이다. 설치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강력한 보안 기능을 구현했다.
제품은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유출가능성인 높은 기업·기관이 주요 타깃이다. 제이컴정보가 금융·정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영업을 펼치는 이유다. 문 대표는 “직원 출·퇴근 이력관리, 스마트폰 제어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강조할 것”이라며 “기존 솔루션과 대비해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개발로 학교·학원에서 학생 스마트기기를 관리·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마케팅을 강화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