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특집]효성인포메이션 `HAF` 스토리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독자적인 ‘HAF(Hitachi Accelerated Flash)’ 스토리지로 타치 단일 스토리지 플랫폼 상에서 하이브리드부터 올 플래시까지 다양한 플래시 구성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가 효성과 함께 세운 합작 법인이다.

[스토리지 특집]효성인포메이션 `HAF` 스토리지

데이터 폭증으로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성능이 뛰어나며 저전원, 저발열, 무소음 특징을 지닌 SSD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SSD 걸림돌인 고비용과 낮은 내구성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는 이런 SSD 단점에 주목했다. 이에 5년을 견딜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스토리지, 효과적인 엔터프라이즈 제품 개발을 목표로 설정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독자 컨트롤러를 탑재한 HAF 스토리지가 탄생했다.

HAF 스토리지의 장점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스토리지 플랫폼에서 하이브리드와 올 플래시를 모두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현하면 데이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데이터 사용(엑세스)이 많을 때는 플래시로, 데이터 사용이 상대적으로 적을 때는 더 용량이 큰 HDD로 이동시킨다. 하이브리드 방식은 플래시를 통해 응답 시간을 줄이면서 HDD 성능 부담을 완화시켜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SSD의 높은 비용 문제는 엔터프라이즈 MLC(eMLC) 모듈을 선택해 해결했다. 독자적인 컨트롤러 기술이 적용된 MLC 플래시로 엔터프라이즈급의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면서도 비용을 SLC 플래시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한정된 예산 내에서 성능·용량·효율성 모두를 고려해야 하는 기업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전홍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시장 경쟁 상황에서는 IT와 비즈니스 목표가 결합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현해야 한다”며 “HAF 스토리지는 획기적인 성능 개선 효과를 보장하면서도 단일 플랫폼에서 자유로운 형태의 플래시 구성이 가능해 마이그레이션에 따른 위험성을 감수하거나 중복 투자로 인한 비용 낭비 없이 간단한 구성으로 민첩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AF 스토리지로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올해 올 플래시 전용 스토리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초고성능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수요에 대응해 플래시 스토리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