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필리핀 마닐라에서 우리나라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기자재 수출촉진회를 잇따라 열었다.
이번 수출촉진회는 한전 해외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열어주는 취지로 마련했다. 보국전기 등 11개 기업이 참가해 해외 구매자에게 제품홍보와 판매 상담을 벌였다.

한전은 협력 중소기업에 참가경비를 지원하고 현지 구매자와 1대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현지 전력청 관계자와 구매자를 초청해 기술세미나를 열고 메랄코(Meralco) 등 현지 전력회사를 방문해 한전과 한전 협력사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했다.
한전은 올해 광주테크노파크와 협약을 맺고 37개국 44개 광주테크노파크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