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통합웹브라우저인 이른 바 ‘삼성브라우저’를 개발, 연내 자사의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타이젠인도네시아는 27일 삼성관계자를 인용, 삼성이 사용하기 쉽고 빠르고 안정적인 자체 웹브라우저를 개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브라우저는 웹비디오캐스팅, 리더 모드(Reader Mode), 오프라인 웹페이지 저장, S펜을 이용한 손쉬운 웹클리핑같은 특수기능까지 갖고 있다.
삼성은 자사의 삼성비디오성능향상엔진(Samsung Video Enhancing Engine)이 비디오스트리밍과 시청경험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능은 다음과 같다.
■빠른 브라우징과 최적화
삼성의 웹브라우저는 디바이스를 최적화한 콘텐츠를 보여주어 사용자 브라우징 경험을 최대화한다. 사용자는 퀵액세스를 통해 원클릭만으로 사이트옵션이 리스트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끊기지 않고 지속되는 경험
삼성브라우저는 단말기와 기존전화,태블릿,TV 간에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한다.
■리더 모드 및 세이브페이지
리더모드는 웹페이지를 간략하게 보여주며 브라우징을 더 쉽게 해 준다. 세이브 페이지(Saved Pages)는 웹페이지를 저장해 나중에 오프라인에서 다시 볼 수 있게 해 준다.
■S펜으로 클리핑 지우기
사용자들은 원하는 대상의 사진을 찍기위해 S펜을 사용해 원을 그리기만 하면 된다.
삼성브라우저는 이외에도 다양한 S펜 기능을 제공한다.
■향상된 성능의 비디오웹
TV상의 타이젠 웹브라우저는 삼성동영상성능향상엔진(SAMSUNG Video Enhancing ENGINE)의 지원아래 보다 심오하게 만들어지면서 사용자들이 웹비디오를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특집사이트(Site FEATURED)
특집사이트는 각국 사용자들에게 비디오웹사이트와 웹서비스를 현지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언해 준다. 스마트포인팅은 제안된 대로 사이트를 둘러보기 쉽게 해 준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웹브라우저(Samsung Browser 1.0)는 웹키트(WebKit)렌더링엔진에 기반한 것으로 비디오웹사이트와 로컬웹사이트 서비스 지원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은 이 웹브라우저의 차기버전 (3.x타이젠)에서는 크로미늄 프로젝트의 블링크(Blink)웹 렌더링엔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모질라와 함께 서보(Servo)라는 새로운 렌더링엔진 제작작업을 하고 있다. 이 엔진은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러스트(Rust)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의 웹브라우저는 비디오용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