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1일부터 중고폰 후보상제 폐지

SK텔레콤과 KT는 다음달 1일부터 중고폰 후보상제도인 ‘클럽T’와 ‘스펀지 플랜’ 신규가입을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후보상 프로그램은 가입자가 낸 누적요금이 일정액을 넘으면 남은 약정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것이다. 사용하던 휴대폰은 반납해야 한다.

KT가 지난해 4월 처음 도입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U클럽)가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U클럽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에서 중고폰 선보상제를 불법 보조금으로 결론내리고 제재를 의결하면서 후보상제도 역시 문제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