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4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제라’를 출시한다. 스마일게이트가 처음으로 서비스하는 MMORPG로 연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서비스에 돌입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31일 ‘아제라’ 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하고 4월 8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팀버게임즈가 개발한 아제라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온라인 MMORPG다.
전사, 마법사, 암살자, 궁사, 마탄사 등 다섯 가지 캐릭터가 등장한다. 고대 문명이 멸망한 세계에서 드래곤 사념과 조우한 주인공이 신형 마갑기를 획득하고 국가 전쟁에 휘말린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31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출시 간담회에 참석한 정재목 팀버게임즈 대표는 “‘클래식 RPG로 귀환’이라는 모토 아래 아제라를 개발했다”며 “조작이 쉬워 20대 유저는 물론이고 30~40대 유저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버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론칭 이후에도 대규모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등 정통 MMORPG 팬을 공략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PC기반 온라인게임 신작이 많이 줄어 MMORPG를 기다리는 유저가 상대적으로 많아졌다”며 “아저씨용 게임이 아닌 쉽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와 팀버게임즈는 아제라 최고동시접속자수로 3만명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올 한해 100억원 매출과 PC방 순위 10위권 등 성과를 올리겠다”며 “시장경쟁이 줄었고 오랫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