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사장 서준희)가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핀테크 결제 보안 솔루션인 EMV 규격의 ‘토큰(Token·안전카드번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토큰 방식의 보안 솔루션은 실제 카드번호와 연계된 가상카드 번호로 결제를 진행해 카드정보 유출로 인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결제 환경(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접속 기기(PC·스마트폰·웨어러블 등) △결제 지역 등 각각의 조건에 맞춰 가상의 고유번호가 발급돼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가맹점과 카드사간 실제 카드정보를 주고 받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가맹점마다 별도 가상 카드번호로 결제하기 때문에 카드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카드복제를 예방하고 부정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자지갑 등에 저장할 수 있어 온라인 원클릭 결제 뿐 아니라 오프라인 NFC 결제도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신세계 자체 결제 서비스(SSG Pay), QuickPay(KCP) 등 제휴를 통해 이 솔루션이 적용된 간편결제 서비스를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주요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협의를 통해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