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미술관, 과학의 달 맞아 ‘우주생활’전 개최…청소년 무료개방

일민미술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우주생활-NASA 기록 이미지들’ 전시회를 개최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기간 중 어린이와 청소년은 학생증과 청소년증을 지참하면 우주생활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4월 한 달 동안 전국 천문대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주생활전 입장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우주생활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개한 우주 관련 이미지 77점과 현대 미술가 7팀의 작품 30점 등 총 107점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대형 우주 이미지 전시다. 전시하는 우주 관련 이미지는 NASA가 1958년 설립된 이후 우주과학활동 과정에서 남긴 방대한 이미지 중 엄선했다. 태양계 모습은 물론이고 허블 망원경으로 촬영한 우주 사진,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한 기술, 인간 생활의 극한을 상정한 갖가지 실험까지 인류가 우주라는 시공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궤적이자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에는 NASA 기록이미지와 함께 김나영과 그레고리 마스(듀오), 김홍석, 김상길 등 현대미술작가 7명의 작품도 선보인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