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스마트워치·스마트글래스 등 웨어러블 기기 국제표준 선점 작업에 나선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국·일본·중국·영국 등 해외 표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15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안경·시계·의류 등 인체에 착용하거나 부착 가능한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개발 동향과 표준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미래 사회’, 마크 아인스타인 프로스트앤설리번 일본 대표가 ‘2015 세계 웨어러블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국표원은 국제규범으로서 국제표준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에 맞춰 우리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기술과 표준화 방안을 해외 전문가에게 소개한다.
국표원은 지난해 11월 국제표준화기구(IEC)에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전담 조직 신설을 제안하는 등 국내 연구개발(R&D)과 연계한 국제표준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표원은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 발굴, 국내 인식 확산, 표준화 유관기관 역량 결집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