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55인치 스마트TV(모델명 미 TV2 55)를 포함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테크인아시아 등 외신은 샤오미가 55인치 4K 초고화질(UHD) TV와 스마트 체중계 등을 공개했다고 1일 전했다.
55인치 미 TV2 모델은 지난주 발표한 40인치에 이은 두 번째 신제품이다. 제품은 4K 화질의 삼성 RGB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을 사용하고 코텍스(Cortex) A7 쿼드코어 1.4㎓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2GB DDR3 램, 8GB 내장 스토리지 등도 제공한다. 회사는 제품을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4999위안(약 88만원)이다. 해외 발매 일정은 아직 정해진바 없다.
샤오미는 저가형 스마트폰 ‘홍미 2A’도 선보였다. 가격이 599위안(약 10만원)에 불과하다. 리드코어(Leadcore) 1.5㎓ L1860C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7인치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8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2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갖췄으며 2200mAh 배터리를 사용한다. 듀얼 심카드 기능도 제공한다.
회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체중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 제품 ‘미 스마트 체중계’도 처음 선보였다. 자체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커인 ‘미 밴드’를 만든 화미에서 제조했다. 미 밴드와 함께 스마트폰 미 핏 애플리케이션에서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체중과 운동량을 측정해 비만도 등을 알려준다. 가격은 99위안(약 1만7000원)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