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윤택)는 친구를 맺지 않아도 직장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메신저 ‘네이트온 트리’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트온 트리 서비스’는 트리 형태로 회사 조직도를 표현한 서비스다. 대화창을 통해 그룹이나 조직 내에서 메시지와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조직도나 그룹을 만들고자 하는 이용자는 트리(가지)를 만들고 그에 속하는 동료를 초대와 강퇴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멤버 초대는 ‘ID입력’, ‘친구 드래그 앤 드롭’, ‘엑셀파일추가’ 등 총 세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초대받은 멤버는 이를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회사에 신입사원이 들어오거나 조직 개편이 일어나도 마스터 한 명이 조직도에 반영만 하면, 멤버들에게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된 트리가 공유된다.
SK컴즈 관계자는 “네이트온 이용자는 트리 서비스 오픈과 함께 한층 더 사적·업무용으로 메신저 서비스를 분리해 사용할 수다”며 “기업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관리자와 협력업체 이용자들은 단 한번 트리로 간편하게 조직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