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콜롬비아 최대 유료방송 `끌라로` 진입

아리랑TV(사장 방석호)는 콜롬비아 최대 유료방송 사업자 끌라로(Claro)로 현지 전역에 재송신된다고 3일 밝혔다.

아리랑TV는 지난해 12월 끌라로의 모기업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 그룹 멕시코 본사와 채널 재송신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개월 간 수신기 제공, 채널 모니터링, 시험방송 등을 거쳐 정식으로 재송신 방송을 시작했다.

아리랑TV, 콜롬비아 최대 유료방송 `끌라로` 진입

이에 따라 끌라로 디지털 상품에 가입한 20만가구가 아리랑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아리랑TV는 끌라로가 송출하는 유일한 아시아 지역 채널이다. 끌라로는 현재 콜롬비아에서 210만가구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아리랑TV 관계자는 “콜롬비아 진입을 시작으로 칠레, 파나마, 에콰도르 등으로 송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