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LS그룹과 공동으로 ‘특허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에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혁신적인 프로그램, 시제품 등으로 만들어내는 대회를 말한다.
이번 대회는 상품 아이디어 공모(예선)와 해커톤(본선)으로 구성된다.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응모자가 LS가 보유한 특허와 중소기업 기술 수요를 고려해 중소·벤처기업에 적합한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해커톤에서는 선정된 상품 아이디어를 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시제품으로 구현하고 사업 기획안을 마련한다.
아이디어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자에게는 상금 20만원과 해커톤 참가 우선권이 부여된다.
해커톤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4~6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무박 50시간 동안 진행된다.
12개팀을 선발해 총 12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ip-hackathon.kr)를 통해 이달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