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아아이티(대표 김쌍규)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코레나 HUD’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코레나 앱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음성으로 통화나 문자 수신 및 발신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이어세트로 명령을 내린다.
코레나 HUD를 차량에 설치한 후 코레나 앱과 연동하면 스마트폰 일부 정보가 차량 전면 유리창에 표시된다. HUD와 스마트폰은 와이파이로 연결된다.
내비게이션이나 문자,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통제할 수 있다.
필리아아이티는 교통정보서비스 전문업체와 협력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전방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현재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용 앱이 개발됐으며 iOS앱은 개발 중이다. 코레나 HUD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김쌍규 필리아아이티 대표는 “코레나 HUD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이후 차세대 차량용 안전장치로 손색이 없다”며 “교통사고 줄이기,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